제주문화원(원장 양중해)이 오는 6월 7일 제주해변공연장에서 2002 월드컵 기념 제주민속공연을 마련하는 등 올해 사업을 확정했다.
첫 사업으로 오는 3월 4일 모충사에서 항일의병 순국 93주년 추모제를 갖고, 3월 30일에는 대한민국예술원 초청 문화사랑방 행사를 연다. 또 4월부터 10월까지 제주 시민들을 위한 문화학교를 운영한다. 문화학교는 동양화 서양화 서예 사진 문예창작 꽃꽂이 종이예술공예 피부관리강좌 등을 내용으로 무료강좌를 운영하는데 별도의 강의실도 마련했다.
시민을 대상으로 도내 문화유적 답사를 4월에 실시하며, 6월에는 월드컵 경축문화행사 일환으로 무형문화재 기·예능 보유자와 제주민속예술보존회원 등이 출연하는 제주민속공연도 갖는다.
이밖에 제주중견사진작가 초대전, 9월 학생문예백일장, 11월 문화학교 수료생 작품전, 제주문화원 기관지 「제주문화」발간사업, 20세기 이전의 제주관련 인물을 정리한 「제주역사 인물사전」등 향토자료 발간 사업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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