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하반기 거리예술제 개최
8~10월22일까지 바오젠거리 등

일상의 공간이 공연장으로 변한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예술인과 관객과의 경계가 사라지면서 공연의 의미가 더해진다.

제주시는 오는 8일부터 10월22일까지 '2017 거리예술제' 하반기 공연을 개최한다.

금요일과 토요일은 오후 7시 30분 연동바오젠 거리에서, 일요일은 오후 4시 칠성로 상점가에서 진행된다.

출연진은 지난 5월 참가신청 공모를 통해 선정된 팀과 싸우스카니발·히든싱어 가수 주미성 등이다. 특히 시민들이 거리에서도 수준 높은 공연을 향유할 수 있도록 제주도립예술단(합창단·교향악단)도 출연준비를 마쳤다.

공연분야도 다양하다. 밴드·합창 등 음악 뿐 아니라 댄스, 무용, 저글링, 마임, 아동극 등이 눈길을 끈다.

공연마다 3개팀이 무대에 오른다.

제주시 관계자는 "하반기 거리예술제 공연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 예술인들이 거리에서 어우러져 소통하는 공연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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