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ᄒᆞᆫ디 거념’ 사업 추진
3단계로 방문 등 맞춤형 서비스

서귀포시가 중·장년 1인 가구의 고독사를 예방하고 생활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ᄒᆞᆫ(아래아)디 거념’ 사업을 추진한다.

서귀포시는 지난 8월 한달간 서귀포시 지역에서 4명의 1인 가구 사망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중·장년 1인 가구를 관리하기 위한 후속, 보완대책을 마련했다.

사업의 주요 내용은 이달 1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중·장년 1인 가구 1만6750세대에 안내문을 발송하고 생활실태, 건강상태 등을 방문조사해 △중점관리가구(고위험군) △위기관리가구(저위험군) △관심가구 등 3단계로 분류해 관리할 예정이다.

중점관리가구는 질병으로 거동이 불편하거나 이웃과 접촉이 없는 가구로 건강음료 지원을 통한 주 2회 방문을 실시하고, 위기관리가구는 거동이 가능하나 질병이 있어 관리가 필요한 가구로 지역자생단체 회원 등과 이웃사촌 맺기를 추진해 월 1회 방문과 주 1회 안부전화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관심가구는 연 2회 방문, 월 1회 안부 문자를 보내 관리하게 된다. 김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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