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32)가 15∼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팰리세이디스 리비에라골프장(파71·7078야드)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닛산오픈(총상금 370만달러)에 출전, 올시즌 두번째 ‘톱10’을 노린다.

최경주는 지난주 뷰익인비테이셔널에서 3라운드 공동 4위까지 올라 우승까지도 바라봤다가 마지막에 공동 18위로 밀렸던 아쉬움을 이번 대회에서 깨끗이 씻어내겠다는 각오다.

최경주는 15일 오전 5시32분 봅 트웨이(미국), 브래들리 헉스(호주)와 10번홀에서 티오프한다.

‘황제’ 타이거 우즈와 필 미켈슨(이상 미국)이 출전하지 않는 가운데 이번 대회우승 후보로는 지난해 챔피언 로버트 앨런비와 데이비드 듀발(이상 미국),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가 꼽힌다.

지난 2주간 감기 몸살 증세를 앓아왔던 우즈는 휴식을 취하고 싶다며 이틀 전 대회 불참 의사를 밝혀왔다.

이밖에도 크리스 디마르코, 마크 캘커베키아(이상 미국) 등 신흥 강호와 비제이 싱(피지), 예스퍼 파네빅(스웨덴) 등 해외파들이 호시탐탐 우승을 노린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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