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대상 확대로 7월까지 이용자 11%·횟수 38% 늘어
성산읍 14개 마을에서 운행중인 ‘1000원 행복택시’가 어르신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산읍에 따르면 ‘1000원 행복택시’는 교통약자인 어르신들의 이동편의 증진 및 사회활동 참여기회 확대를 위해 지난해 도입한 특수시책이다. 이는 2016년 제주특별자치도 지역균형발전 사업 공모에서 사회복지분야 최우수에 선정되는 등 수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행복택시는 올해 7월까지 1만4646명의 어르신이 1만4155회를 이용, 지난해 같은 기간 1만3235명·1만216회 보다 이용자는 11%, 이용횟수는 38%가 늘었다. 이는 대상을 만 79세에서 만 74세로 확대 운영한 영향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성산읍 관계자는 “행복택시가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내년도 주민참여예산으로 1억원을 확보하고 대상자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정희 기자
김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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