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의 환경종합정보센터 역할을 담당할 자연생태체험학습관 건립사업이 본격화된다.

제주도는 환경보호에 대한 도민들의 체험과 제주의 자연에 관한 정보 수집과 제공을 위해 제주시 연동 1000번지 한라수목원 인접지역에 환경종합정보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도는 내년까지 국비 7억원을 포함 총 사업비 30억원을 투자, 부지 3560㎡에 지하 1층·지상 2층에 연면적 550평 규모로 환경종합정보센터를 건립한다.

도는 우선 오는 3월까지 기본·실시설계 공모 및 환경단체등 의견수렴을 거쳐 상반기까지 사업부지 매입을 완료할 계획이다.

도는 이어 내년에 국비와 지방비 24억여원을 투입, 건물을 신축하기로 했다.

도는 환경종합정보센터에 환경관련 전시실과 자료실을 갖추고 학습, 안내, 자료제공, 조사연구, 지도자 양성 기능과 체험학습장 운영을 통해 자연보호 사상을 보급, 발전하는 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도는 이와함께 지난해 4억여원을 투입해 개발한 자연환경 생태정보시스템을 통해 다양한 계층의 방문객이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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