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O는 7~9일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린 관광박람회에 참가해 제주관광 마케팅을 추진했다. 사진=JTO

JTO 베트남·말레이시아 현지에서
박람회 참가 등 해외 마케팅 추진

제주관광이 '포스트 차이나' 시장인 동남아시아를 대상으로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

제주관광공사(JTO)는 7~9일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린 'ITE HCMC 2018 관광박람회'와 8~10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된 '마타페어'(MATTA Fair)에 참가해 현지 여행업계와 소비자를 대상으로 제주관광 마케팅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JTO는 중국에 이어 제주관광의 제2시장으로 부상한 말레이시아와 전세기 취항으로 발길이 늘고 있는 베트남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제주여행 신규 콘텐츠를 알리기 위해 제주관광 홍보관을 운영했다.

이 기간 JTO는 하반기에 열리는 제주지역 축제를 비롯해 겨울철 제주관광 콘텐츠를 알리는 데 주력했으며, '호치민-제주' 전세기를 활용한 무비자 입도 상품 등 맞춤형 마케팅을 추진했다.

특히 고부가가치 관광객 유치를 위해 다음달 19일 제주에서 열리는 국내 첫 PGA 투어 정규대회와 연계한 골프투어상품도 소개했다.

JTO 관계자는 "단체 위주의 베트남 관광객과 개별관광 중심의 말레이시아 관광객을 대상으로 맞춤형 마케팅을 진행했다"며 "제주관광의 시장다변화를 위한 해외마케팅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고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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