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소재 더 리더스 앙상블(The Leader’s Ensemble)이 봄의 문턱에 제주 도민들을 위해봄바람처럼 따뜻한 선율을 선사한다.

제주청소년오케스트라(음악감독 장홍용) 초청으로 오는 24일 오후 7시 제주도문예회관 대극장 무대에 서는 더 리더스 앙상블은 지난해 5월 창단된 전문실내악단으로, KBS교향악단 등 국내외 유명 연주단체에서 활동하며 대학에서 강의하는 한국음악의 중진 28명으로 구성됐다.

상임지휘자 겸 음악감독인 용환선씨는 불가리아와 루마니아에서 맹활약, 소피아 아카데미 제정 음악공로상과 음악가상, 루마니아 문화상과 예술가상 등을 수상했고, 현재 덕원예고 음악부장으로 재직하며 한국음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연주회에서 더 리더스 앙상블은 모차르트의 ‘디베르티멘토 K.138’, 치마로자의 ‘두 대의 플루트를 위한 협주곡 G장조’, 모차르트의 ‘바이올린 협주곡 5번 K.219’, 엘가의 ‘세레나데 E단조 Op.20’을 선사한다.

플루트 협연은 덕원예고 등에 출강하는 박용호씨와 앙상블에어 리더인 조장휘씨가 맡고, 바이올린 협연은 프리모 신포니에타 악장인 바이올리니스트 김일남씨가 맡아 감동의 화음을 들려준다.

초대권 배부 및 기타 연주 문의는 제주청소년오케스트라 전화 721-2588이나, 홈페이지(www.jejuphi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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