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국제포럼서 제기

제주도를 국제다중보호지역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12일 롯데시티호텔 제주에서 열리는 '세계유산등재 10주년 글로범 포럼'의 '국제다중보호지역의 조화로운 관리를 위한 사례와 실행방안' 세션에서 이같은 의견이 제기됐다.

티모시 배드만 IUCN 세계유산 프로그램 담당국장을 비롯한 세션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제주는 현재 세계유산, 생물권 보전, 지질공원, 람사르 습지 등 4개의 국제보호지역으로 지정돼 있으며 일부 연관돼 있다"며 "특히 세계유산본부의 출범과 제주도 전체를 국립공원으로 지정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있어 통합관리 가능성이 보인다"고 밝혔다.

특히 "제주의 부동산 개발 열품과 자연지향적 트렌드는 제주가 부담을 덜어내고 유네스코와 람사르 등 다중보호지역 지정의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한다"며 "인력구조의 문제 관련 법규의 출동 가능성도 과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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