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tv조선)

부산 여중생 폭행 사건의 가해자들이 피해 여중생 A양에게 탈의를 요구한 사실이 드러났다.

최근 한 매체의 보도를 통해 부산 여중생 폭행 사건의 목격자이자 A양의 친구인 B양의 추가 증언이 공개됐다.

B양은 "해자들이 A양의 바람막이 점퍼를 벗으라고 했다. 팔 부분을 직접 빼서 벗겼다. 원래 안에 민소매도 벗으라고 했었다. A양이 그건 꼭 입고 있었는데 수치심을 많이 느꼈을 것"이라 전했다.

이를 접한 A양의 어머니는 "민소매는 브래지어 겸용인데 그렇다면 아이를 길거리에서 알몸으로 때리려 했다는 것이냐. 어이가 없어 말문이 막히고 손발이 다 떨린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한편 현재 부산 여중생 폭행 사건의 가해자 중 1명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이 발부됐으며 추가로 1명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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