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부터 11월까지 허영선·최영미 시인, 허영만 만화가 등 진행

최영미 시인.

㈔제주올레(이사장 서명숙)와 서귀포시가 서귀포 시민과 여행자를 위한 인문학 강좌 '길을 묻다: 우리 시대 지성들이 던지는 화두' 참가자를 선착순 모집한다.

가을을 맞아 진행되는 하반기 인문학 강좌는 11월까지 4회에 걸쳐 진행된다.

첫 강좌는 22일 오후 7시 '서른 잔치는 끝났다' 꿈의 페달을 밟고' 등을 펼쳐낸 최영미 시인이 '고통과 시간을 견디는 힘, 시를 읽는 오후'를 주제로 진행한다. 최 시인은 자신의 작품과 영국 시인 바이런과 셸리의 시를 함께 읽으며 시를 통해 고통과 시간을 견디는 힘은 무엇인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이어 10월13일 오후 7시 이병남 전 LG인화원 원장의 '경영은 사람이다', 10월27일 오후 7시 허영선 시인의 '제주 4·3과 올레', 11월18일 오후 4시 허영만 만화가의 '만화 인생 52년' 등 내면의 힘을 키워줄 강연이 기다리고 있다.

강좌는 제주올레 여행자센터에서 열리며 강좌당 수강인원은 50명이다. 참가를 원하는 이들은 제주올레 콜센터(762-2190)로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3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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