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유휴지 활용 허브꽃밭·공동텃밭 조성 및 계절화 식재

서귀포시는 표선면 세화3리에 ‘허브마을 공동체 정원사업’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시행되는 허브마을 공동체 정원사업은 아름다운 정원문화 확산을 통한 주민이 행복할 수 있는 생활공간 조성을 위해 행정자치부 주관 공모사업으로 지난해 하반기 표선면 세화3리가 선정됨에 따라 총사업비 1억원을 받아 발주한다.

사업기간은 이달말부터 11월까지 2개월간이며 허브꽃밭과 공동텃밭 조성. 계절화 식재 등 1101㎥ 부지에 허브공원을 조성하게 된다.

세화3리는 이미 10여년전부터 마을안길 및 주변 환경개선을 위해 마을내에 허브를 심기 시작했으며 쓰레기 무단투기 등을 방지할 목적으로 경고판 대신 틈틈이 식재한 허브나무가 현재 마을을 대표하는 경관자원이 됐다.

세화3리는 이번 정원사업 추진으로 마을공동체 사업의 모범사례로 허브공원 및 쉼터, 허브거리를 점차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허브꽃밭과 텃밭을 이용하는 사람들과 마을 탐방객들에게 에코 힐링 공간 및 체험프로그램의 제공으로 농촌 체험관광 활성화와도 연계시켜나갈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마을공동체 정원사업을 통해 방치된 유휴부지를 활용해 마을경관 향상을 도모함은 물론 이웃과 함께 꽃밭 등을 가꿈으로써 마을공동체가 더욱 활성화 돼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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