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도로에 말이 뛰어들어 한동안 교통 통제가 되는 등 소동이 빚어졌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13일 오후 2시1분께 제주시 수목원에서 노형교차로 방면으로 제주마 4마리가 도로로 뛰어들었다.

말들이 도로 위를 질주하면서 해당 구간을 주행하던 차량들이 급정거를 하는 등 한때 교통체증이 발생했으나 다행히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 말들은 소동이 빚어진 도로 남쪽 목장에 있던 것으로 울타리를 넘어 도로까지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과 경찰은 안전 조치 후 말들을 모두 붙잡아 주인에게 인계했다.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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