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송재단 19일 도문예회관서 창단음악회

제주의 음악재단인 천송재단(이사장 김종식)이 오는 19일 오후 7시30분 제주도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창단 기념 음악회를 개최한다.

'하늘의 음악으로 세상을 수놓다'를 타이틀로 한 이번 창단음악회에는 제주 출신 김희철씨(제주국제합창축제 음악감독)가 지휘하는 여성합창단 유나이티드싱어즈와 메조소프라노 김수정, 오르간 연주자 김수선씨가 출연해 감동의 연주를 선보인다.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인 신상우씨의 연주도 펼쳐진다.

이날 유나이티드싱어즈는 이현철씨가 편곡한 '만유의 구주' '고향의 봄', 안현순씨가 작곡한 '해녀의 길'을 합창한다.

김수선씨는 바흐의 '토카타와 푸가'를 오르간으로 들려주며, 김수정씨의 목소리로 카시니의 '아베 마리아'와 최창권의 '살짜기 옵서예', 김동진의 '가고파'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음악회에는 2011년 창단된 인도네시아 마나도주립대학합창단인 '우니마콰이어'도 참여한다. 가스펠과 팝, 재즈, 민속음악 등 여러 장르에 걸쳐 다양한 레파토리를 가진 합창단이다.

지난 1월 창단돼 평화와 화합의 노래를 펼쳐온 천송어린이합창단도 이날 무대에 '씨야함바'와 올라 에이거의 '기쁜 날' 등을 부를 예정이다. 무료. 문의=722-4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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