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월부터 취득 토지보다 처분 토지 많아져

서귀포지역내 중국인 토지 소유 면적이 줄어들고 있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올해 8월말 기준 중국인 소유 토지 면적은 466만2000㎡로 2016년말 474만5000㎡보다 8만300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중국인 소유 토지 현황(연말 기준)을 보면 2013년 126만㎡, 2014년 428만3000㎡, 2015년 486만㎡, 2016년 474만5000㎡ 등으로 2015년 정점을 찍은 후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특히 올해 3월부터 중국인 취득 토지보다 처분 토지가 많아지는 현상이 나타났는데, 이는 성산읍 전 지역 토지거래허가제 시행 이후 외지인 토지 매입 제한과 투기방지대책으로 농지기능강화 방침 실행, 토지분할 쪼개기 불허, 부동산 의심거래 정밀조사 등 지속적인 부동산 투기차단 대책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올해 8월말 기준 서귀포시 외국인 토지 소유현황을 보면 전체 1172만8000㎡로 서귀포시 전체면적의 1.3%를 차지했다. 국적별로는 중국 466만2000㎡, 미국 295만6000㎡, 일본 196만9000㎡, 기타 아시아 국가 104만5000㎡, 기타 미주 41만1000㎡, 그 외 25만4000㎡로 파악됐다. 김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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