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클래식 29라운드 울산전 2-1 승리

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가 파죽의 9경기 무패행진을 앞세워 리그 2위를 굳건히 지켜냈다. 

제주는 지난 17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울산 현대와의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29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27분에 터진 마그노의 페널티킥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제주는 최근 9경기 연속 무패(7승2무)를 기록하며 16승6무7패(승점54점)을 확보해  3위 울산(14승9무6패·승점51점)과 4위 수원(14승8무7패·승점50점)을 따돌리고 리그 선두를 향한 힘찬 시동을 걸었다. 리그 1위는 전북(승점60점)이 자리하고 있다. 

이날 제주는 전반 41분 왼쪽 측면 프리킥 기회에서 권순형이 올려준 볼을 진성욱이 헤딩슛으로 마무리, 첫 골을 성공시켰다. 제주는 후반 17분 울산의 김승준에게 동점골을 내줬지만 후반 27분 진성욱이 얻어낸 페널티킥 기회를 마그노가 가볍게 골로 성공시키며 자신의 복귀 무대를 화려하게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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