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 아일랜드 우먼스 플레이 챔피언십 11언더파 맹타 1위
뉴질랜드 우먼스 에이지 그룹 챔피언십 U-17부도 석권

제주 주니어 여자골프의 희망, 현세린(제주방송통신고1)이 국제대회에서 첫 출전 만에 종합우승의 기염을 토했다.

뉴질랜드골프협회가 주관한 '노스 아일랜드 우먼스 플레이 챔피언십'이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뉴질랜드 와이 탕이 골프클럽에서 개최된 가운데 현세린은 11언더파 281타(74-70-65-72)를 기록, 2위 조 아이엔(뉴질랜드,9언더파 283타)을 따돌리고 종합 1위에 올랐다. 

특히 현세린은 앞서 뉴질랜드 하우케스 베이 골프클럽에서 치러진 '뉴질랜드 우먼스 에이지 그룹 챔피언십'에서도 U-17부분에서 1언더파 221타(72-79-70)를 쳐 2위에 오른 헝 줄리아나(뉴질랜드, 222타)를 1타차로 물리치고 17세 이하 1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현세린은 이번 대회에 동반 참가한 조아연(대전방통고2), 이은경과 함께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개최되는 LPGA 멕케이슨 뉴질랜드 여자오픈 예선전에 참가해 본선진출에 도전한다.  

동홍초 6학년 시절인 지난 2013년 제1회 박인비배 주니어골프대회 우승을 차지한 현세린은 서귀중앙여중에 진학해 제2회대회부터 4회 대회까지 여중부 정상을, 지난 3월 열린 제5회 대회 여고부 1위에 오르며 대회 5연패를 달성한 장본인이다.  특히 지난해 7월 제11회 전남도지사배 중고등학생골프대회 여중부 1위를 차지하는 등 전국은 물론 국제무대에서 자신의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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