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교육지원청(교육장 고성종)은 학생 정서 순화를 위해 제작한 인성교육자료 「마음 따뜻한 공책 봄길」을 학교에 배부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인성자료는 총 200페이지 분량으로, 기존의 일기 형식에서 벗어나 감성 글귀를 통해 인문학적 소양을 높이고 자아를 성찰할 수 있도록 '느낌' '그림' '설렘' 등 총 3장으로 구성됐다.

제1장 느낌에서는 아름다운 시구들을 접하면서 자존감을 세울 수 있는 감동을 제공한다. 

제2장 '그림'에서는 꿈, 마음, 위로 등으로 생각을 이어가면서 자신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 

제3장 '설렘'에서는 생텍쥐페리의 소설「어린 왕자」와 접목해 순수하고 아름다운 자아를 되찾아 새로운 삶을 출발하는 여행자로서의 기분을 느낄 수 있게 했다.

홍성혜 장학사는 "이번 자료는 초등학교 5학년,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이 자신의 내면세계를 들여다 볼 수 있게 하는 생각활동을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품성을 기르고 사회의 진정한 주인으로서의 인생관을 확립할 수 있는 내용으로 채워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