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95개 메달 확보...폐막일 10개 예상

전국장애인체전에 참가한 제주도선수단이 목표메달(100개 이상)을 사실상 확정했다.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충북 충주시 등 6개 지역에서 개최되고 있는 제3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대회 나흘째인 18일 도선수단은 금메달 13개, 은메달 4개, 동메달 8개 등 모두 25개를 따내 총 95개(금32, 은25, 동38)를 확보했다. 

역도종목에 나선 문정훈이 남자-97kg급 파워에서 166kg, 웨이트에서 178kg, 합계에서 344kg(이상 대회신기록 3개)을 들어 올려 대회 3관왕에 올랐다. 또 서길범도 남자 -88kg급 파워에서 151kg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추가했다. 

또 수영종목에서도 대회 2관왕 2명이 배출됐다.

강수정(제주도청)이 여자 SB8 평영 100m결선에서 1분48초14의 기록으로 한국신기록(종전 1분51초94, 2017년 4월 대전시장배 자신기록)을 세우며 전날 자유형 50m에 이어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팀 동료 고덕양도 SB6-7 평영 100m에서 1분49초30, S8 자유형 400m에서도 5분35초98을 기록하며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또 고정선이 여자 SB5-6 평영100m결승에서 2분13초05, 장희선이 여자 S9 접영50m결승에서 1분16초41의 기록으로 각각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 육상종목에서 이동규가 남자200m T37에서 28초47의 기록으로 금빛 질주를 선보였고 한국현도 남자 200m T45-46 200m결승에서 28초21을 달려 금메달을 신고했다. 게이트볼종목에서도 제주팀이 남자 게이트볼open과 혼성 게이트볼open에서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도선수단은 폐막일인 19일 배드민턴과 육상, 수영 등의 종목에서 마지막 메달퍼레이드를 펼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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