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아들

남경필 아들 (사진: 채널A)

경기도지사 남경필의 아들이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수사계는 18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남경필의 장남 남 씨를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남경필 아들은 지난 13일 필로폰 상당량을 속옷에 숨겨 밀반입한 뒤 온라인 채팅을 통해 마약을 투약할 여성을 찾았다. 

특히 남경필 아들은 "화끈하게 즐길 수 있는 여자를 찾는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해 좌중을 경악케 하기도. 하지만그는 근무하던 수사관에 의해 검거됐다.

이에 남경필은 지난 2014년에 이어 3년만에 또 국민들 앞에 사과하는 바이다.

당시 남경필 아들은 후임병사를 폭행한 사건에 휘말려 세간의 이슈가 된 바. 하지만 남경필의 사과는 오히려 독이 됐다.

그해 8월 17일, 남경필은 "13일 조사를 담당하고 있는 헌병대로 부터 이러이러한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밝히며, 이미 사건을 사전에 인지하고 있었음을 인정했다.

남경필 아들의 가혹행위 사건이 언론을 통해 알려진 것은 16일이었다. 즉 최소 3일전 남 지사는 아들의 사건에 대해 이미 알고 있었고 그간 침묵했다는 의미다. 

그러면서 당시 그는 SNS를 통해 "사회지도층의 한 사람으로서 저의 잘못이다"라고 자신을 사회지도층이라고 칭해 더욱 좌중의 반감을 사기도 했다.

한편 여전히 이슈화되고 있는 남경필 아들을 향한 논란. 남경필의 대선은 쉽지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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