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화 이명박, MB블랙리스트 (사진: YTN)

이른바 'MB블랙리스트'에 이름이 오른 것으로 알려진 개그우먼 김미화가 검찰에 출석했다.

김미화는 19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해 "이명박 전 대통령은 정말 부끄러움이 없다"라고 MB정부를 향해 목소리를 냈다.

그러면서 김미화는 "(이명박이) 거리를 활보한다는 것이 말도 안된다"는 입장을 보이며 MB블랙리스트 피해를 다시금 알렸다.

지난해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를 통해서도 알려졌듯이 힘든 개그우먼 시절을 보냈던 김미화기에 이명박 전 대통령과 그녀를 둘러싼 'MB블랙리스트' 피해가 더욱 좌중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당시 김미화는 데뷔 시절을 언급하던 중 "개그우먼이 되기 전 가난했고 부모님과 무허가 집을 전전하며 살았다"며 "그런 김미화가 쓰리랑 부부로 인기를 얻어 차도 몰고 아이들을 부족함 없이 키웠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한 바 있다.

한편 김미화의 검찰 출석. 그녀는 MB블랙리스트 피해로 인해 이명박 전 대통령을 고소할 목적이 있음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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