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공모 선정…국비 등 80억원 확보

서귀포시는 중앙정부 공모사업인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에 안덕면 지역이 선정돼 총 사업비 80억원이 확보됨에 따라 내년부터 사업에 착수한다고 19일 밝혔다.

오는 2022년까지 실시되는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은 읍면 중심지에 교육·문화·복지 등 생활서비스 공급기능을 확대하고 인접한 배후 마을로 중심지 서비스를 전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읍면 중심지와 배후마을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 나가기 위해 추진된다.

사업 대상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 및 평가를 통해 선정하며 총사업비의 70%가 국비로 지원된다.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안덕면은 주민·전문가 등으로 추진위원회를 결성해 회의와 의견수렴을 거쳐 한국남부발전 남제주 화력발전소에서 발생되는 폐·온수를 활용한 노천탕 조성, 주민복지 휴양시설, 체험소득시설, 거점공간(교류마당) 구축 등 지역 유휴자원을 활용한 특색있는 사업계획을 마련했다.

한편 서귀포시 지역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은 2012년부터 6개 지역에 총사업비 482억원이 투입돼 연차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김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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