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각종 스포츠 이벤트 개최에 따른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4429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

15일 제주도스포츠산업육성기획단은 제주발전연구원의 정책연구 결과를 인용, 지난해 스포츠 대회 개최에 따른 내도객 증가로 전년도 3108억원보다 42.5%가 증가한 4429억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총 1만3421명의 골프 관광객 내도에 따른 경제적 효과까지 포함한 것이다. 세부적인 내용을 보면 10차례의 국제대회 개최로 638억원, 28개 전국대회 유치로 947억원, 골프 관광객 내도에 따른 효과가 2725억원, 전지훈련 유치 116억원 등으로 집계됐다.

한편 지난해 각종 대회 참가를 위해 제주를 찾은 내도객(골프 관광객 포함)은 모두 57만8318명으로, 전년도 42만8781명에 비해 34.8%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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