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2번 노선 통합…282번 노선 연장 등

지난달 26일 대중교통체계 개편 이후 통학 불편 등 민원이 제기되고 있는 일부 버스 노선이 변경됐다.

19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우선 201번(제주-성산-서귀포)와 202번(제주-고산-서귀포)의 경우 노선 분리로 인한 통학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일주노선을 통합 운행하는 것으로 지난 11일부터 변경됐다.

그동안 동일주노선(201번)은 제주-성산 구간과 성산-서귀포 구간으로 분리 운행됐고, 서일주노선(202번)은 제주-고산 구간과 고산-서귀포 구간으로 분리 운행돼 왔다.

두 노선의 통합 운행으로 표선에서 세화고를 통학하는 학생의 경우 성산에서 환승하는 불편이 사라지게 됐다. 또 대정에서 한림으로 통학하는 경우에도 고산에서 환승하지 않아도 된다.

또한 282번 노선(제주-평화로-서귀포시외버스터미널)의 경우 종점을 옛 버스터미널(중앙로터리)로 연장해 구도심권 학생과 제주시 신제주권 병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이 개선될 전망이다. 김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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