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이제훈

'컬투쇼' 이제훈 (사진: 영화 '아이 캔 스피크' 스틸컷)

이제훈이 '컬투쇼'에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19일 SBS 파워 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서는 배우 이제훈이 출연해 자신의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놨다.

이날 컬투는 개봉을 앞둔 영화 '아이 캔 스피크'에서 영어 선생님 역할을 맡은 이제훈에게 "실제 영어 실력은 어떠냐" 물었고 이에 그는 "형편없다"며 솔직하게 답해 스튜디오에 웃음을 안겼다.

또한 이제훈은 함께 연기한 배우 나문희와 관련된 질문에 "나문희 선생님께 반했다"며 "또 한 번 같이 연기하고 싶다"고 재치있게 답했다.

'컬투쇼'에서 진솔한 매력을 선보인 이제훈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뜨거워지며 덩달아 그가 주연 배우로 출연한 '아이 캔 스피크'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제훈은 지난 16일 '싱글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아이 캔 스피크'의 소재인 위안부 사건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힌 바 있다.

당시 이제훈은 "이 나라를 살아가는 국민으로서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야하지 않나 싶다"며 "관객들에게 진심이 전해졌으면 한다"고 수줍게 대답했다.

이어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인식은 예전부터 있었지만 막연한 생각 뿐이었다"라며 "이번 영화를 통해 많이 반성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제훈과 나문희가 주연을 맡은 '아이 캔 스피크'는 오는 21일 스크린으로 관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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