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상의 주최로 열린 '2017 글로벌 제주상공인 리더십 포럼'에서는 국내외 제주상공인들이 19일 공동선언문을 채택해 '글로벌 제주인 네트워크' 앞장서겠다고 선언했다. 김용현 기자

제주상의 주최 제주상공인 글로벌 리더십포럼 18일 폐회
대외경쟁력 제고 및 세계제주인대회 성공개최 공동선언

국내와 해외에서 활약중인 제주상공인들이 '더 큰 제주'를 위한 주역이 될 것을 다짐하며, '글로벌 제주인 네트워크' 구축에 나서겠다고 선언했다.

지난 20일 제주상공회의소(회장 김대형) 주최로 열린 2017 글로벌 제주상공인 리더십포럼이 21일 '글로벌 제주상공인 공동선언' 채택으로 공식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리더십포럼에 참여한 제주상공인들은 지역발전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드든데 실질적인 힘이 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제주상공인들은 공동선언문을 채택하며, 제주를 세계에 알리는 홍보대사가 되고, 인재양성과 산업발전 등에 기여해 제주의 대외경쟁력을 높여 나가는 초석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120만의 제주인들이 하나로 모으는 향도로서 국내·외 제주도민, 제주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역량을 결집하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제주상공인들은 제주상공회의소와 재외제주도민회총연합회가 중심이 돼 2019년 개최되는 '세계제주인대회'를 준비하는데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리더십포럼에서는 국외 바이어와 도내 수출기업 20곳이 참여한 가운데 수출상담회도 열려 중국과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으로 진출하기 위한 판로를 마련했다.

또한 이한진 전 재미제주도민회장과 김동우 재호주제주도민회장, 문봉만 울산제주도민회장, 윤현준 재외제주경제인협회 사무국장 등 제주출신 국내·외 상공인 대표들은 '더 큰 제주를 향한 준비'를 주제로 제주의 경제성장 방향과 발전적 의견을 제시하는 상공인 포럼도 진행됐다.

제주상공인 리더십포럼 폐회식과 함께 제25회 제주상공대상 수상자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

제주상공인 리더십포럼은 20일 제주시 산지천 탐라문화광장에서 열리는 제56회 탐라문화제에 참가하는 것으로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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