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J 김태동 (사진: 김태동 SNS)

프로젝트 그룹 JBJ로 데뷔 예정이던 김태동이 소속사와의 계약 분쟁으로 인해 합류가 불발됐다.

김태동은 지난 7월 소속사 메이저나인에 내용증명을 보내고 전속계약해지를 요구했다. 이유는 소속사의 푸대접과 홀대를 꼽았다. 이에 메이저나인 측은 본인의 양해를 구한 사안이었으며 오히려 김태동이 일방적으로 잠적했다고 밝혀 갈등이 고조됐다.

JBJ 합류를 앞두고 계속해서 김태동과 소속사 사이의 대화가 오갔으나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현 상황에 김태동과 소속사의 분쟁이 법적공방으로 번질 시 JBJ 합류 가능성은 극히 낮아진다.

이에 지난 10일 김태동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착잡한 심경을 토로했다.

김태동은 "도대체 내가 어떤 잘못을 했는지 모르겠다"며 "그냥 어른들의 말을 철석같이 믿었던 게 전부인데, 거부한 적도 없고, 놔달라고 했을 뿐인데. 누구의 입장에서 합의를 얘기하는지 모르겠다. 자극적인 기사들로 오해받고 싶지 않고, 영향받고 싶지도 않다. 그러기에 힘들지만 더 힘내고 있고, 더 열심히 연습하고 노력하고 있다. 이게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인 것 같다"라고 전했다.

한편 JBJ은 노태현, 김상균, 타카타켄타, 김용국, 김동한, 권현빈으로 구성된 프로젝트 그룹으로 김태동의 합류가 불발되면서 6인조로 데뷔하게 됐다.

JBJ는 오는 10월 18일 데뷔 쇼케이스 '정말 데뷔하기 좋은 날'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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