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기 동부그룹 회장 (사진: MBN)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이 여비서를 상습 성추행한 혐의로 피소되면서 성추문에 휩싸였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1일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의 비서로 근무하던 30대 여성 A씨가 김준기 회장을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했다.

A씨는 김준기 회장이 지난 2월부터 7월까지 자신의 신체 일부를 수십 차례 만지고 강제 추행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동부그룹 측은 동의하에 이뤄진 신체 접촉이라고 해명하고 있다. 또한 오히려 A씨 측이 의도적으로 성추행 장면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100억원 플러스 알파를 요구하며 협박했다고 전했다.

현재 A씨는 동부그룹을 사직한 상태이며, 김준기 회장은 지난 7월 건강 악화로 인해 미국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의 성추문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대중의 비난이 빗발치고 있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