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지진 (사진: SBS)

멕시코에서 지진이 발생했다.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19일(현지시간)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해 2000만명 시민들이 두려움과 공포에 휩싸였다.

이날 멕시코 지진으로 현재 집계된 사망자 수만 50명 가량. 특히 멕시코 지진으로 인해 건물 안에 있다 탈출에 성공한 한 시민은 "무너지고 있다는 생각에 무조건 건물 밖으로 달렸다"라고 당시의 공포감을 그대로 전달했다.

이번 지진에 앞서 멕세코 지진은 지난 8일(현지시각)에도 발생해 많은 피해를 낸 바. 당시에는 규모 8의 강진이었고 미국 지질조사국은 멕시코 멕시코시티 남동쪽 724km 해역의 깊이 33km 지점에서 강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한편 멕시코는 지구상 최대의 지진 다발 구역인 '환태평양 조산대'에 속해있다. 이는 칠레 서쪽, 미국 서쪽, 일류샹 열도, 쿠릴 열도, 일본 열도 등에 이른다. 이들을 이른바 '불의 고리'라고 불리기도.

이에 '불의 고리'에 속해 있던 국가들의 지진 피해는 엄청나다.  남태평양 통가는 지난 6월 규모 6.2의 지진이, 7월 에콰도르 연안에서 5.8의 지진이, 같은 달 필리핀 중부 섬 지역에서 규모 6.5의 지진이 발생했다. 또 지난 달에는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섬 남부 지역에서 규모 6.5의 지진이 발생했다.

멕시코 지진 뿐만이 아닌 여러 나라들의 지진. 각국의 시민들의 두려움이 쌓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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