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정책을 수립, 집행하는 과정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많이 반영하겠습니다”

 제6대 제주도 부교육감으로 15일 취임한 조흥래씨(52)는 “‘더불어사는 교육·신나는 학교’의 제주교육 지표를 구현하기 위해 새삼 어깨가 무겁다”며 “그동안 쌓아온 교육행정경험을 최대한 살려 교육감을 보필하는 등 제주교육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조 부교육감은 이어 “7차교육과정, 교육정보화, 교수·학습방법 개선 등 최근 몇 년사이에 제주교육이 변화와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며 “교육현장의 의견을 적극 수렴, 정책을 입안할 것”이라고 ‘찾아가는 행정’을 강조했다.

 조 부교육감은 또 “21세기의 지식기반사회는 교육에 대한 심오한 전문성을 그 어느때보다 더 요구하고 있다”며 “양질의 교육서비스를 창출, 교육 수요자와 학교현장에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조 부교육감은 “빠른 시일내에 제주교육의 현안을 파악할 것”이라며 “부족한 교원과 예산확보를 위해 대중앙 절충을 강화하는 등 정부와 도교육청간의 가교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경상남도 함안 출신의 조 부교육감은 한양대 대학원(공학석사) 졸업후 교원대 학적과장, 교육부 평생학습진흥과장, 행정관리담당관 등을 역임했다. 가족은 부인 김정숙씨와 1남1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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