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시설 점검·강력범죄 대응태세 확립

제주지방경찰청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치안 확보를 위해 20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추석 특별치안활동을 벌인다.

지난해 추석 전후 112범죄신고(일평균)를 보면 추석연휴 전 3일(9월11~13)과 연휴기간(9월14~18일)이 평상시보다 각각 12.6%, 6.3%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경찰은 취약지역 점검과 순찰 강화 등 2단계로 나눠 특별치안대책을 추진한다.

우선 금융시설을 대상으로 범죄신고 및 대응요령을 홍보하고 범죄예방 정밀진단을 실시한다. 

또 가정폭력 재발 우려 가정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외국인 밀집지역 특별치안활동과 함께 강력범죄 대응 태세를 확립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추석 연휴 장기간 집을 비우는 사례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도민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맞춤형 순찰하는 응답순찰 등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예방 합동순찰을 통해 추석 연휴 기간 치안공백을 최소화 할 계획"이라며 "도민이 평온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경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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