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제주도지사배 전국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가 내달 27일부터 오라컨트리클럽에서 5일간 열전에 들어간다.

제주도가 주최하고 대한골프협회·제주도골프협회(회장 임휘련)가 주관하는 이번대회는 전국 초·중·고 남녀 아마추어 골퍼들이 대거 출전,우승을 향한 불꽂튀는 접전을 벌이게 된다.

아시아-태평양 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 파견선수선발전을 겸하게 되는 이번대회는 지난해 처음으로 창설되는데다 촉박한 일정에 의한 홍보부족으로 출전선수가 400여명이었던대 반해 올해에는 아마추어 골프 국내 시즌 첫대회로 열리는데다 국가대표·상비군 선발시 우대점수를 부여하고 각종 대회 참가자격을 주는 특전을 병행하고 있어 출전인원이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경기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각부별 18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본선진출 선수를 가리게되면 30·31일 이틀간 본선대회를 치러 우승자를 결정하게 된다.

제주도골프협회는 지난 17일 전국 16개시도 골프협회와 선수소속 학교,골프연습장 등에 대회요강을 발송하는등 대회준비에 돌입했으며 오는 3월10일까지 참가신청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원년대회에서는 당시 서귀포교에 재학중이던 강성훈(남주중)이 도내선수로는 유일하게 남초부 정상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으며 유망주로 부상했었다.<강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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