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김인식 부사장 (사진: 신 총재 SNS)

김인식 KAI 부사장이 자택에서 사망했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김인식 부사장이 이날 오전 KAI 직원용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날 경찰은 현장에서 유서를 발견한 점과 집에 술 병들이 뒹굴었던 정황을 들어 자살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하지만 공화당 신동욱 총재는 이에 반론을 제기하기도. 그는 SNS를 통해 "김인식 KAI 부사장 사망. 위에서 꼬리 자르기 한 것"이라며 타살 가능성을 주장했다.

이런 그의 주장은 13일 자유한국당 염동열 의원을 향하기도 했다. 당시 염동열 의원은 강원랜드 폐광지 자녀 특혜 채용 청탁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되어 논란이 일자 곧바로 기자회견을 갖고 해명한 바 있다.

하지만 신 총재는 "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 하지 않은 꼴이고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린 꼴이다"며 날이 선 저격의 화살을 당겼다.

그러면서 "보좌관이 다했다는 꼬리 자르기의 꼼수 꼴이고 강원랜드가 아닌 청탁랜드 꼴이다"며 비난했다.

한편 김인식 KAI 부사장에게도 타살의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이 시점에서 경찰의 조사는 어떤 방향으로 향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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