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샘물 생수 냄새

충청샘물 생수 냄새 (사진: YTN)

생수 '충청샘물'이 특유의 냄새로 인해 소비자들의 빗발치는 항의를 받고 있다.

21일 한 매체는 "생수 '충청샘물'에 불만을 표출한 여러 소비자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보도해 논란의 시발점을 만들었다.

'충청샘물' 생수에서 냄새가 나고 있는 정확한 이유가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앞서 비용 부족에 시달렸던 '충청샘물'을 향한 의혹이 계속해서 쏟아지고 있다. 

특히 '충청샘물'이 일으킨 생수 냄새 문제는 믿고 생수를 섭취했던 소비자들에게 큰 반향을 불러 일으킬 것이다.

최근 경북에 살고 있는 한 일반인은 식수 부족에 시달려 "정수기는 믿을 수 없어 안전한 생수를 사용한다"라고 밝힌 바 있다.

해당 지역의 주민들은 수돗물을 제대로 공급하지 못해 생수를 구입, 식수나 먹을 것을 씻을 때도 판매되는 생수를 사용했다.

수돗물 부족에 시달려 생수를 주로 사용하는 해당 지역 부군수 역시 "기획재정부 심사에서 예산이 전액 삭감돼 답답하다"라고 의사를 전하기도 했다.

이처럼 흙 냄새가 날 정도의 수돗물로 인해 생수를 식수로 사용하고 있는 주민들도 있는 상황에서, '충청샘물' 생수의 '냄새' 여파가 어디까지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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