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O, 두바이·몽골 등 '제주형 웰니스' 홍보 분주

제주 의료관광이 중동·중앙아시아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주관광공사(JTO)는 중국인 유치에 집중되고 있는 제주 웰니스 의료관광의 시장다변화를 위해 본격적인 유치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JTO는 지난 22~23일 WE호텔과 함께 두바이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UAE 한국의료웰니스관광대전'에 참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아랍에미리트(UAE)는 1인당 평균 진료비가 1194만원에 달하는 고부가가치 시장으로, 이번 관광대전에 약 1100여명이 방문해 한국의 의료관광을 체험했다.

'한국 웰니스관광 25선'에 선정된 WE호텔은 도내 유일의 병원·호텔 복합 헬스리조트로, 한라산 천연 암반수를 활용한 수치료와 숲치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방문객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얻었다.

이보다 앞서 JTO는 15~16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개최된 '2017 알마티 한국문화관광대전'에도 참가해 내륙 국가인 카자흐스탄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제주바다와 청정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제주 웰니스 관광을 홍보했다.

이외에도 JTO는 내달 13~14일 몽골에서 열리는 '2017 비수도권 한국의료웰니스 관광 상품전'에도 참가해 제주지역 의료·웰니스 업계와 함께 공동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다.

JTO 관계자는 "제주여행의 특징인 치유와 힐링을 살려 제주형 웰니스 의료관광을 브랜드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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