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미공예 ‘솥 굽는 역시’ 재연 호평

덕수리민속보존회(회장 윤무준)가 제58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 제주도 대표로 출전해 금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덕수리민속보존회(회장 윤무준)가 제58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 제주도 대표로 출전해 금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지난 22~24일 경남 김해시 수릉원에서 펼쳐진 이번 축제에는 전국 각 지역 시·도 대표 총 20개팀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덕수리민속보존회는 불미공예를 재연한 ‘솥 굽는 역시’를 선보였다. ‘솥 굽는 역시’는 ‘무쇠솥을 만들어 내는 일’이라는 제주어로 불무라는 주물업을 통해 우리 생활에 필요한 무쇠솥을 만들어 내는 과정을 덕수리에서 만들어 제주도 전역에 보급했던 과정을 담고 있다.

덕수리 불미공예는 1986년 4월 제주도 무형문화재 제7호로 지정됐으며 매년 개최되는 덕수리 전통민속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선보이고 있다.

윤무준 회장은 “덕수리 전통문화를 전국에 널리 알릴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경연작은 다음달 14일부터 15일까지 덕수리민속공연장에서 열리는 제26회 덕수리전통민속축제에서 볼 수 있다. 김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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