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32)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닛산오픈(총상금 370만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57위에 머물러 ‘톱10’ 진입이 어려워졌다.

최경주는 17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퍼시픽팰리세이디스 리비에라골프장(파71·7078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2개, 보기 3개로 1타를 줄였지만 중간합계 1언더파 212타로 공동 57위가 됐다.

10위권과는 6타 차로 시즌 두번째 톱10 진입이 조금은 어려운 성적.

전날 공동 2위였던 스콧 매카런(미국)은 이날 17번홀(파5)에서 이글을 낚는 등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4개로 6타를 줄여 54홀 코스레코드인 14언더파 199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2라운드 선두였던 다니구치 도오루(일본)는 이틀 연속 보기 없이 4타를 줄였지만 13언더파 200타로 매카런에 1타 뒤진 단독 2위가 됐다.

데이비드 듀발(미국)은 7언더파 206타로 공동 10위,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는 6언더파 207타로 공동 16위에 올랐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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