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4개 등급 평가 보수 실시

최근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에서 정자가 무너져 부상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서귀포시가 마을 정자 등 주민편의시설에 대해 오는 11월10일까지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점검대상으로는 서귀포시 지역 오름, 공원, 하천, 해안, 마을안길 등에 조성된 정자, 데크, 난간, 전망대 등의 시설물로 전수조사를 실시해 점검결과는 4개 등급(양호·단순보수·보수필요·긴급보수필요)으로 평가하고 안전 상태를 점검한다.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시설물과 접한 지반 침하 여부 △목조시설물에 대한 부패방지도료 페인트 정상 도장 여부 △콘크리트 구조물 탈락 및 철근노출, 부식여부 △시설물 접합부 이음 파손, 마모, 탈락 상태 등 시설물 전반적인 안전 위해요소를 세밀히 찾아내고 점검하게 된다.

이번 점검은 두 차례에 걸쳐 실시하게 되며 1차 점검은 도시공원 등 공공시설을 대상으로 시설관리부서에서 실시하고, 민간관리 주민편의시설에 대해서는 관할 읍면동에서 체크리스트에 의한 점검을 진행한다.

2차 점검은 시 안전총괄과 및 건축·토목분야 도 안전관리자문단으로 구성해 1차 점검때 보수필요·긴급보수필요 등급으로 판단된 시설물에 대해 확인점검을 실시하고 자문 결과에 따라 보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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