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의 신혼여행지를 확고히 다지기 위한 일환으로 ‘허니문 어게인 페스티벌’이 지난해에 이어 오는 3월28일부터 4월중순까지 개최된다. 

허니문 어게인 페스티벌은 10∼20년전 제주에 신혼여행을 왔던 관광객들이 다시 제주를 찾게 한다는 전략아래 기존과는 다른 새롭고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짜여진 관광상품이다.

 제주시와 제주도관광협회가 주최하는 올해 ‘허니문 어게인 페스티벌’은 도내 14개 여행사가 참여하고 있으며,행사에 치중했던 지난해와는 달리 신혼부부 유치에 초점을 맞춰 이뤄지게 된다.

 이에따라 지난해는 유치실적은 상반기 1111명 하반기 1519명등 2630명에 머물렀으나 올해는 올해는 신혼부부를 대상으로한 마케팅 전략도 마련중이다.이번 유치목표는 4000명으로 책정됐다.

 행사는 1·2·3차로 구분돼 치러지며 2박3일 일정으로 짜여지고 있다.1·2차 행사는 예전에 신혼여행을 왔던 부부를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요금은 1인당 22만∼24만원선에서 논의되고 있다.신혼부부를 대상으로한 3차 상품가격과 내용은 관련업계와 협의중이다.

 상품은 여타 관광상품보다 비료적 저렴한 가격과 특색있는 볼거리·즐길거리가 제공되며 옵션이 적용되지 않는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여기에다 여전 신혼여행당시 찾았던 제주에 재방문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관광객 수요창출과 이미지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도내 관광업계는 기대되고 있다.

 제주도관광협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홍보와 마케팅에 중점을 둬 시행될 것”이라면서 “행사기간중에 벗꽃축제가 열리는등 여건도 좋아 목표한 4000명 유치는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여창수기자><<끝>>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