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선 경선에 나선 이인제 상임고문이 16일 도내에서 ‘제주지역 경선대책본부 출정식’을 갖고 표밭훑기에 들어갔다.

 이 날 오후 당원과 지지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민속관광타운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이 고문은 자신이 대선 후보에 나서야 하는 이유와 국가·제주발전 전략을 제시했다.

 이 고문은 “국민경선은 이 시대가 진정으로 원하는 대통령 후보를 국민 마음속에서 끌어내기 위한 제도”라고 말을 연 뒤 “각 선진국에 대한 비전 연구와 지도자와의 대화를 통해 그들과 협력·경쟁할 수 있는 자신감을 얻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 고문은 제주발전과 관련, “제주는 평화와 번영을 상징하는 섬은 물론 한국의 새로운 미래와 번영도 이곳에서 시작될 것”이라며 “제주국제자유도시 추진을 위해 획기적인 세금 감면 뿐 아니라 세계기업이 몰릴 수 있도록 계획을 세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고문은 이어 “차기 대통령은 젊고 강력한 대통령이 돼야 한다”고 강조한 뒤 △지식강국 육성 △연간 6∼7% 경제성장 실현 △통일성취 △일자리 창출 등을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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