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제주해녀축제 성황...10월1일까지 해녀박물관 일원서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제주해녀축제가 30일 제주시 구좌읍 해녀박물관 야외광장과 인근 해안에서 열렸다.

지난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 등재를 기념하는 의미를 더한 올해 축제는 '어머니 숨비소리, 세계인 가슴속에!' 주제로 10월1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개막식에 앞서 전국 각지에서 모인 해녀들이 구좌읍사무소부터 해녀박물관까지 거리 퍼레이드를 펼쳤고 해녀들의 소원지를 물질 도구인 테왁 망사리에 담아 전하는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유네스코 인류뮤형문화유산 대표목록인 남사당 놀이 공연과 '해녀 금덕이'공연도 큰 호응을 얻었다.

해녀굿에서는 출향해녀들이 적극 참여해 한해 무사안녕 등을 기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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