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5시29분께 서귀포시 법환동의 한 펜션 앞 도로에서 하수구가 역류했다. 사진=제주도소방안전본부

밤사이 제주지역에 강풍과 호우가 몰아치면서 안전사고가 잇따랐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2일 오전 3시46분께 제주시 구좌읍 한동초등학교 앞 도로가 침수됐다.

이보다 앞서 이날 오전 3시39분에는 제주시 연동 마리나호텔 앞 도로에서 하수구가 역류하는 등 비 피해가 잇따랐다.

1일 오후 9시18분에는 제주시 이호1동 현사마을 복지회관 인근 건축현장에서 공사자재들이 바람에 날려 소방대원 3명이 출동, 현장 조치했으며, 오후 8시10분에는 제주시 노형동 내 신축현장에서 공사장 펜스가 기울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외에도 유리창 파손, 하수구 역류 등 1일 오후부터 2일 새벽까지 총 7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한편 제주지역에는 1일 오후 4시부터 강풍주의보가, 2일 오전 4시30분부터 호우경보가 발효됐으며, 이날 오전 8시30분께 호우경보는 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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