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라의 성 시민 북카페’ 11일부터 연중무휴 개방

서귀포시 옛 ‘소라의 성’이 시민들을 위한 열린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서귀포시 옛 ‘소라의 성’이 시민들을 위한 열린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서귀포시는 북카페로 탈바꿈한 ‘소라의 성 시민 북카페’를 11일부터 오전 9시~오후 6시 연중무휴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서귀포시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진행된 소라의 성 보수공사 과정에서 여백의 미와 건축적 가치를 살려 인테리어를 최소화 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추진해 왔다.

서귀포시에서 직영하는 소라의 성 시민 북카페에는 신간서적 100여권이 비치되며 시민들이 쉬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활성화할 계획이다. 또 개방에 맞춰 10월 한달간 2층에서 추억의 신혼여행 사진공모 입상작 전시도 진행된다.

한편 옛 ‘소라의 성’은 한국 현대 건축의 거장 고 김중업씨의 설계로 지난 1969년 완공됐으며 2008년 서귀포시가 매입해 제주올레 안내소 등으로 사용됐다. 김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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