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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 지역 너도나도 한라봉 재배 과일농업 지형 바뀐다
김용현 기자
입력 2017-10-11 (수) 15:22:14 | 승인 2017-10-11 (수) 15:27:25 | 최종수정 2017-10-12 (수) 09:07:56

포항시 한라봉 대체작목 육성…나주 완주 등 재배지 빠르게 북상
재배비용 감소 유통비용 절감 등 제주와 품질가격 경쟁력 좁혀져

제주대표 특산물인 한라봉의 재배지가 전국으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과일농업지형이 변하고 있다. 특히 다른 지자체들이 앞다퉈 한라봉을 대체작목으로 육성·보급에 나서면서 제주농업도 이에 따른 대응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포항시는 제주 주력 농산물인 한라봉과 천혜향 등 만감류 재배해 보급하며 우선 5000여㎡에 한라봉 재배 하우스를 설치한다. 시는 시범재배에 성공하면 앞으로 10㏊ 규모로 한라봉 재배 단지를 조성하는 등 신산업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전남 나주시 지역 역시 1980년대 한두 농가가 시범재배를 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 59호 농가에 재배면적만 21㏊에 이르고 있으며, 생산자단체를 구성하는 등 시장점유율과 재배면적을 빠르게 늘리고 있다.

전북 완주군 역시 한라봉 등 아열대 과일을 대체작물로 농가에 보급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17농가 4㏊에서 재배하는 등 한라봉 재배지역이 제주와 한반도 남부에서 중부로 빠르게 북상하고 있다.

타지역 지자체들은 연간 일조시수가 비날씨가 잦은 제주보다 400여 시간이나 더 길어 고당도, 고품질의 한라봉 생산에 최적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또한 항공 또는 선박운송이 불가피한 제주와 달리 유통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어 제주보다 수익성을 높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포항시의 경우 단위면적당 농가소득도 10a에 720만4000원으로 제주와 비교해 20만원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반대로 제주지역 한라봉 재배규모는 2002년 647㏊에서 2015년 1488㏊까지 확대됐다가 2016년 1462㏊로 감소하는 등 주춤하는 기미가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한라봉 농가들이 천혜향 등의 다른 만감류나 망고 등 열대과일로 전환하는 등 농업환경 변화에 맞춰 대응에 나서는 상황이다. 김용현 기자

 

김용현 기자  noltang@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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