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개그맨 정준하가 화제다.

12일 정준하는 자신의 개인 SNS 계정을 통해 "자신을 욕하는 것은 참을 수 있지만 가족까지 욕하는 것은 참을 수 없다"며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악성 댓글을  게재하고 있는 이용자들을 고소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6년부터 방영중인 MBC '무한도전'에서 식신, 눈치 없는 동네 바보형 캐릭터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고 있는 그는 방송 시작과 함께 악성 댓글로 인해 고통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그의 말에 따르면 해외에서 지인의 결혼식에 참석하고 귀국하는 과정에서 일부 커뮤니티에서 자기 자신 뿐만 아니라 가족에게까지 험담 글을 봤다며 신고 이유를 밝혔다.

지난 2월 그는 SNS를 통해 자신과 가족을 향한 비방 댓글을 올린 이용자에게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당시 비방 댓글을 게재한 이용자는 그를 저격하는 "X노잼 X눈새 나 X나 짜증나"라는 글을 게재했고, 이를 본 정준하가 "입이 XX구나?"라며 직접 쪽지를 보냈다.

이와 함께 공방을 벌인 이용자는 그의 글을 캡처한 사진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뜨려 논란이 커지기도 했다.

이후 해당 SNS 이용자가 글을 삭제하며 논란은 일단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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