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금니 아빠' 이영학의 만행이 낱낱이 공개되며 세간의 분노가 극에 달하고 있다.
딸의 친구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검거된 '어금니 아빠' 이영학 씨가 학대, 매춘 등을 저지르며 온갖 범죄의 온상으로 지내 온 정황이 잇따라 드러나고 있다.
성기능 불구자인 것으로 밝혀진 그는 그동안 아내에게 매춘을 지시하고, 이를 촬영해 영상으로 보관하는 등 비뚤어진 성적 욕구를 가족 등에게 표출해 왔다.
특히 그는 SNS를 통해 '14살 이상 20살 미만'의 청소년을 물색하고, 10대의 사랑을 찬양하는 등 소아에 집착해 온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더했다.
그에게 살해된 피해자 역시 14세였으므로, 그가 비뚤어진 성 관념을 가졌을 가능성을 유추해 볼 수 있다.
한편 이영학은 '거대 백악종' 때문에 치아가 어금니밖에 남지 않은 사연이 방송을 통해 공개되며 '어금니 아빠'로 불리기 시작했다.
조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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