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소 브루셀라병 청정지역임이 재확인됐다.

제주특별자치도 동물위생시험소는 지난 1월부터 9월30일까지 도내 한·육우 농가의 혈청 표본검사 및 젖소 농가의 원유검사 결과 '음성'으로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소 브루셀라병 검진사업은 도내 각 읍·면·동 공수의가 한·육우 농가에서 사육중인 암소 및 자연종부용 수소 등 사육두수의 30% 이상 시료를 채취해 진행하고 있다.

올해 검사계획 대상은 1만600건이며, 현재까지 한·육우 774호, 젖소 42호 등 총 813호·9554건의 검사가 완료됐다. 

젖소 농가의 경우 유가공업체 3개소에서 농가별 집합원유에 대한 검사가 진행됐다. 혈청검사는 총 9031건을 진행했며 젖소 사육농가의 원유는 월 1회 이상 반복검사(523건)했다.

한편 도에 따르면 소 브루셀라병은 12일 현재 도를 제외한 육지농가 34곳에서 447마리가 발생했다. 이소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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