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국민연금 가입자가 지난 30년동안 14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공단이 창립 30주년을 맞이해 지난해 12월 기준 제주지역의 국민연금 가입자와 수급자를 분석한 결과, 도내 국민연금 가입자는 지난 1988년 제도시행초기 1만7900명보에서 23만4000여명으로 14배 증가한 집계됐다.

또 여성 가입자가 큰 폭으로 늘었다. 도내 여성가입자는 1988년 4700명에서 2016년 9만2751명으로 16배 넘게 증가했다. 제주지역은 여성가입자의 비중은 전체 가입자의 47.2%로 전국 평균 44.1%보다 3.1%포인트 높았다.

지난해 제주지역 수급자는 5만5000명으로 모두 1975억원이 연금으로 지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81.2%인 1603억원이 노령연금으로 지급됐고 유족연금과 장애연금으로도 각각 232억원, 39억원이 지급됐다. 김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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