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마신 채 훔친 차량을 운전해 제 발로 지구대를 찾아간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12일 오후 11시30분께 술에 취한 채 제주시 여객터미널 인근에 세워진 보안업체 차량을 훔쳐 운전한 혐의(절도·도로교통법 위반)로 부모씨(53)를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부씨는 과거 음주운전에 적발된 것에 대해 경찰에 항의하기 위해 훔친 차량을 운전해 인근 지구대를 찾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고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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