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오현단 인근에 조선시대 사학기관인 귤림서원이 복원된다.
제주시는 19일 제주도기념물 제1호인 오현단을 사학공원으로 조성, 역사 교육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내년에 5억5000만원을 투입해 79.33㎡의 서원 건물을 복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귤림서원이 있었던 오현단 서쪽 사유지 2필지 100여㎡를 올해 안에 매입, 문화재 정비차원에서 사들인 토지를 포함해 모두 3400㎡의 부지를 확보해 나가고 건물복원에 따른 설계용역에 착수키로 했다.
귤림서원은 조선 현종 6년(1665년) 설립후 고종 8년(1871년)에 없어질 때까지 200여년간 ‘오현’선생을 배향하면서 제주인의 학문에 깊은 영향을 끼쳐 중요 문화유산으로 평가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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